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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총선 유랑 뒷담화] 37. 쇼뮈더총선
4월 13일 20대 총선 당일 우리는 생방송을 하기로 정했다. 아마 이 결정을 대구 정도에서 정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물론 그때 당시엔 좀 더 편하고 여유있고 쉬운 단계의 생방송이었다. 아이엠피터 지인이 서울혁신파크에서 팟캐스트 방송과 관련한 일을 하고 있고, 그곳에 적당한 규모의 스튜디오용 공간이 있으며 유튜브 생방송 스트리밍 장비가 있다는 것이 이 결정을 하기 쉽게 만든 조건이었다. 장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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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총선 유랑 뒷담화] 36. 박주민, 세월호, 당선
얼굴을 숨기고 도와주신 세월호 가족들. 세월호라는게 오히려 역효과가 날까 두려워서였을까. 그런 이야기를 많이 했다. 안산에 출마했으면 더 낫지 않았을까라고. 나는 반대다. 세월호를 안산에 가둘 필요는 없으니까. 안산, 그것도 단원구에서 당선되지 못한 더민주 의원들은 그들의 부족함 탓. 박주민이 안산단원에 출마했으면 가족들 외에 일반 시민들도 박주민을 지지하고, 더민주를 뽑아줬을까. 안산시 단원구라는 지역을 세월호로 묶어둘 필요 없다. 오히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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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총선 유랑 뒷담화] 35. 금태섭과 말의 탈을 쓴 아들
수도권으로 일정이 옮겨오면서 피터는 나에게 이런 질문을 했다. “만나고 싶은 후보가 있느냐” 나는 고민없이 금태섭 후보를 말했다. 이유는 하나다. 내 지역구다. 서울 강서갑. 예전 쟁점토론 섭외차 몇 차례 연락을 주고 받기도 했었고 내가 살고 있는 지역구에 최종 후보로 결정되고 나서도 계속 관심을 갖고 있었다. 내 지역구에 출마한 후보를 내가 직접 취재할 수 있다는 것은 재미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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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총선 유랑 뒷담화] 34. 종로에 출마한 노동당 후보, 김한울
서울 종로 취재를 하면서 처음으로 노동당 후보를 만났다. 노동당 종로 후보로 출마한 김한울 후보다. 김한울은 아마 사진으로 보면 많은 사람들이 알아볼 수도 있다. 독특한 머리스타일을 가지고 있는 외모 때문인가 라는 생각을 할 수도 있지만 지난 2014년 지방선거 당시 투표장을 찾은 박근혜 대통령의 악수를 거절했던 모습을 많은 사람들이 기억할 것이라 생각한다. 김한울을 만나기 위해 경복궁역에서도 한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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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총선 유랑 뒷담화] 33. 광장을 사수하라
부산 영도가 ‘포위’의 개념이었다면 서울의 광화문광장은 ‘사수’의 개념이었다. 서울 종로의 광화문 광장은 반드시 지켜야 하는 곳이라고 생각했다. 많은 시민들이 자신의 의견 전달을 위해 광화문 광장을 찾았다. 지금은 2년 전부터 세월호 가족들이 자리 잡고 있는 곳이다. 서울시장을 지냈고, 무상급식 논란으로 인해 ‘보수의 꼬깔콘’으로 유명한 오세훈 변호사가 서울 종로에 출마했다. 서울시장을 지낼 당시 오세훈은 광화문 광장은 물론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