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세 개의 단계를 끝냈다.

강의 날짜 순으로 따지면 90일. 중간에 잠깐 일이 바빠서 점심 영어 시간을 빼먹을 때도 분명 있었다. 그럴 땐 퇴근 후 시간을 무조건 지키려고 했다. 혹여나 하루를 놓치면 다음날 2개를 하더라도 흐름을 놓치지 않기 위해서 노력했다. 분량이 많지 않고 부담되는 수준의 내용이 아닌 미니학습지라서 가능하지 않았나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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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조금씩 어려운 표현들이 등장했다. 형용사를 의견과 사실로 나눠서 말하는 방법이라거나 취미나 취향을 말하는 법, 조동사 can을 사용해서 할 수 있는 것과 없는 것을 말하고 또 물어보는 것들이 기억에 남는다.

지난번 후기 때 이런 애기를 했다.

1단계 때는 약간 ‘이거부터 배워야 하다니’ 싶었던 게 좀 많았다면 2단계는 이런 저런 조금 어려운 표현들도 배우고 어려운 단어들도 배우고 그러다보니 좀 나아졌다. 카페에서 공부하고 있을 때 내 아이패드 화면을 누가 지나가면서 보더라도 이제는 좀 창피하지 않는 느낌? ㅋㅋㅋ

이번에는 뭐랄까. 직접 내가 공부하고 있다는 말을 꺼냈다 정도의 수준이랄까. ㅋㅋㅋ 실제로 공부를 끝내고 잠깐 커피 마시면서 쉬고 있는데 직장 동료들을 마주쳤다. 와서 뭘 그렇게 끄적끄적(?) 하고 있냐고 묻길래 자연스럽게 “공부한다”, “영어 공부하고 있다” 라고 말이 나오게 됐다. 좋은 수준이라고 생각한다. ㅋㅋㅋ

이 후기를 남기고 나면 영어를 주로 사용하게 될 줌 화상 미팅이 예정되어 있다. 업무적인 이야기가 될 것이고 실제로 업무상 쓰는 내용들 위주로 이야기를 하게 될테니 그렇게 어려운 대화가 오갈 것 같다. 하지만 미니학습지 활용해서 영어공부하고 있는 만큼 조금은 원활한 대화가 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조금씩 시작한 영어가 이제 실전을 조금 앞두고 있어서 설렌다. 겨우 이정도로 설레도 될지 모르겠지만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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