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 손혜원 의원 조카를 직접 인터뷰한 목포MBC 보도를 받아주지 않고 서울MBC 뉴스데스크가 다룬 내용은 이런 식이다.
‘오늘은 나경원.. 내일은 손혜원’
(실제로 기사 좌상단에 걸린 제목이다)
나경원 원내대표가 내려간 그림 잠깐, 목포시청 받으면서 발언한 것 잠깐. 법대로 처리한다는 이낙연 총리 발언. 그리고 손혜원 의원이 내려가서 기자회견 할 예정이라는 소식 잠깐.
앵커멘트 빼면 1분 30초 정도짜리 리포트.
목포에 직접 갔다는 걸 티 내는 듯한 기자 스탠딩 장면도 잠깐 들어갔더라.
이 정도 수준이면 목포MBC 소식을 받아서 넣어도 됐을거다. 하지만 목포MBC 논조는 받아주기 싫다는 강한 의지일까.
손소영 인터뷰가 있었지만 받아주지 않았다. 자유한국당 의원 방문에 대한 지역민 의견 인터뷰도 있었지만 역시 받아주지 않았다. 그리고 만든 기사가 고작 ‘오늘은 나경원.. 내일은 손혜원’
출장비가 아깝지 않을까.
그런데 이 기사는 오늘 아침 뉴스투데이에서는 정확히 장면 순서만 바뀐 채 다시 방송된다.
손혜원 의원이 목포에서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라고 잠깐. 어제 나경원 원내대표가 목포에 방문했고 보고를 받으며 발언한 내용. 그리고 이낙연 총리 “법대로 처리” 순으로.
하루가 지났으니 리포트 내용의 순서, 시점이 달라진 것은 어제 스탠딩한 기자가 아닌 다른 기자가 수정해서 리포트했다. (당연히 스탠딩은 없어졌다)
역시 앵커 멘트 뺀다면 1분 30초 정도.
같은 그림, 같은 내용인데 어제 저녁과 오늘 아침 뉴스의 기자가 달라졌다.
기자가 목포까지 가서 사실관계에 대한 취재는 안 하고 나경원 원내대표 발언이나 좀 따서 넣은 것 말고는 뭘 했는지 모르겠다.
정말 출장비가 아깝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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