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남편, 없던아빠

요즘남편, 없던아빠 결혼과 가족에 대한 생각이 변하고 있습니다. 특히 남성들의 생각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데, 남성을 묘사하는 데 사용되는 수식어도 상당히 많이 변했습니다. 이번에는 요즘남편, 없던아빠에 대해서 정리해봅니다.   ‘요즘남편’   일과 육아를 완벽하게 처리하는 슈퍼 대디가 되고 싶어 하지만, 쉽지 않은 현실에 가끔 어려움을 겪는 남편을 ‘요즘남편’이라고 말합니다. 결혼 정보 회사를 찾는 여성들의 경제력이 증가함에…

요즘남편, 없던아빠

결혼과 가족에 대한 생각이 변하고 있습니다. 특히 남성들의 생각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데, 남성을 묘사하는 데 사용되는 수식어도 상당히 많이 변했습니다. 이번에는 요즘남편, 없던아빠에 대해서 정리해봅니다.

 

‘요즘남편’

 

일과 육아를 완벽하게 처리하는 슈퍼 대디가 되고 싶어 하지만, 쉽지 않은 현실에 가끔 어려움을 겪는 남편을 ‘요즘남편’이라고 말합니다.
결혼 정보 회사를 찾는 여성들의 경제력이 증가함에 따라, 여성들도 이제 남성의 외모에 중요성을 두게 되었습니다. 만남의 과정도 변했습니다.
생활 방식도 철저히 고려됩니다. 결혼과 출산이 나이가 들면서 당연히 겪게 되는 것이 아니라, 개인의 가치관에 따라 선택하는 것으로 변하면서, 배우자의 결혼 의사뿐만 아니라 결혼 시기와 자녀 계획도 결혼 전에 확인해야 할 사항이 되었습니다. 결혼 날짜가 정해지더라도, 남성이 여성에게 ‘공식적인’ 프러포즈를 하는 것은 중요한 의식으로 여겨집니다. 아마 대다수 ‘요즘남편’들은 결혼 준비를 하면서 공식 프러포즈를 해봤을 겁니다.

 

요즘남편, 육아에 전념하는 남성의 증가

밀레니얼 세대가 운영하는 자본주의 가족에서, 가장의 지위는 경제력에 의해 결정됩니다. 물론 가사와 육아로 경제활동을 하지 않는 여성의 수에 비하면 여전히 1/30에 불과하지만, 육아로 인한 경제활동 불참 인구가 현저히 감소하는 가운데, 육아에 전념하는 남성 수가 증가하는 것은 주목할 만한 추세입니다. 바로 ‘요즘남편’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겁니다. 이는 결혼을 앞둔 예비 신랑이 결혼한 선배들에게 조언을 구할 때 자주 듣는 “현명하게 행동해야 한다”는 말에서 볼 수 있습니다. 가사와 육아에서는 ‘내가 시키면 잘 할 수 있어’라는 수동적 태도보다는 적극적이고 빠른 판단을 통한 협력적 태도가 결혼생활에서의 성공의 열쇠입니다.

누가 어떤 업무를 맡을지에 대한 고정관념에서 벗어나세요. 이성과 효율을 추구하는 밀레니얼 가족에서는 노동 분담의 기준이 일반적으로 “잘 할 수 있는 사람이 잘하는 것을 맡는다”는 원칙을 따릅니다. 요즘남편들은 집안일을 하는 것에 대해서 꺼려하지 않습니다. 요즘 커플들이 새로운 집을 준비하거나 자녀를 돌보는 데 부모님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부모님과 가까이 살며 자주 도움을 받는 가족을 ‘위성 가족’이라고 하는데요. 부모 세대보다 가난한 첫 세대인 요즘남편들은 시부모님 근처에 위성 가족을 두는 것을 주저하지 않습니다. 이른바 ‘가족 마일리지(가족 + 마일리지)’를 쌓는 것은 통찰의 본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없던아빠

 

요즘 육아는 엄마의 일이 아니라 부모의 일이며, 아버지는 이전 세대의 아버지들에게서는 찾아볼 수 없었던 ‘없던아빠’로 재탄생하고 있습니다. 퇴근 후 오후 6시에 집으로 서두르는 젊은 남성 직원이 있다면, 그는 저녁 약속에 서두르는 것이 아니라 아이를 키우기 위해 집으로 서두르는 부재하는 아버지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런 아버지를 이전 세대에는 보이지 않았던 ‘없던아빠’라고 말합니다.

시간뿐만 아니라 관계도 재편성됩니다. ‘6시 신데렐라’가 된 없던아빠들의 사회적 관계는 과거 남성들보다 좁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특히 여성은 전통적인 남성 역할을 수행해야 하고, 남성은 전통적인 여성 역할을 모두 수행해야 합니다. 심리적으로 말하자면, 모두가 ‘심리적 양성애’를 가져야 합니다. 이는 변화가 부담스러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밀레니얼 남성들은 자라면서 배운 아버지 세대의 남성성과 매우 다릅니다. 없던아빠들은 더이상 아버지 세대의 남자의 모습을 갖지 않습니다. 결혼을 원하는 여성들도 남편이 이러한 마인드셋을 가지고 있지 않다면 결혼 결정을 내리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한국의 결혼 건수는 매년 눈에 띄게 감소하고 있습니다.

 

요즘남편, 없던아빠가 생각해야 할 결혼과 출산

결혼과 출산이 점차 감소하는 이유에 대한 다양한 분석이 있습니다. 첫 번째는 결혼 비용과 주택 구입의 어려움과 같은 높은 경제적 장벽입니다. 결혼이 과거처럼 모두가 따라야 하는 관습이 아니라 개인의 독립적 선택이 된 만큼, 결혼은 이전과 달리 매우 다양하고 심도 깊은 고려가 필요한 선택이 되었습니다. 안정적인 집을 찾아야 할 뿐만 아니라, 관계는 서로에 대한 로맨틱한 사랑을 기반으로 해야 하며, 더 나아가 관계는 가족을 위해 한쪽이 희생하는 것이 아니라 배우자가 서로의 자아실현을 지지하고 격려하는 관계여야 합니다. 없던아빠는 이런 부분까지도 생각해야 합니다.

인류학에는 ‘문화의 냇물’이라는 표현이 있습니다. 시냇물이 흐르는 것처럼 문화는 정체된 것이 아니라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우리는 시냇물 어딘가에 발을 담그고 지금 물이 어떤지 경험하지만, 사실 얼마간 지나고 나면 내가 속한 문화는 예전과 같지 않게 될겁니다.
남성과 여성도 이전과는 많이 달라졌습니다. 변화를 무시하거나 거부하려 해도 흐르는 냇물을 붙잡을 수 없는 것처럼 우리는 사회 구성원으로서, 정책과 제도 혹은 상품 및 서비스를 기획하고 만드는 관점에서도 변화를 관찰하고 수용하려는 자세가 중요합니다.

소아과 앞에 아빠들이 줄을 길게 서 있음에도 여전히 병원에서 건네는 아이 상태 체크 표에는 ‘엄마’가 작성해달라는 문구가 적혀있다거나, 육아휴직을 신청하는 남성 직원들은 ‘상사의 반응’을 가장 첫 번째로 걱정하곤 합니다. ‘요즘남편’, ‘없던아빠’들의 각오만으로 어떻게 해볼 수 없는 것이 있다면 가장 먼저 문화를 먼저 바꿔야 합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이러한 변화를 개인적으로 동의하든 동의하지 않든, 젊은이들이 더 많이 결혼하고, 더 쉽게 아이를 낳아 기르고, 더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개인적 지지와 사회적 지원을 아끼지 않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느 세대든 자신에게 주어진 여건 아래서 최선을 다해 행복을 추구합니다. 결국 공동체의 존재 이유란 젊은 후속 세대의 이 노력을 응원하는 것에서 출발하는 것이 아닐까요? 이 글을 보고 있는 여러분은 ‘요즘남편’, ‘없던아빠’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출처: 트렌드코리아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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